KBS 조용필 추석특집 콘서트 공연 재방송 다시보기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포함)

KBS가 28년 만에 선보인 ‘조용필 추석특집 콘서트 – 이 순간을 영원히’가 전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재방송과 비하인드 다큐로 돌아왔다.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전설의 무대가 다시금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다.


KBS 조용필 추석특집 콘서트 기획과정

KBS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한 대기획 ‘조용필 콘서트 – 이 순간을 영원히’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실황 공연은 28년 만의 KBS 단독 무대로, 방송 이후 재방송과 OTT 다시보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직접 선정한 29곡의 대표곡으로 구성됐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Bounce’ 등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들이 약 3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슬픈 베아트리체’ 무대는 이번 스페셜의 백미로 꼽힌다.

고척 스카이돔 현장은 2만여 관객으로 가득 찼다. 공연 티켓은 사전 신청 시작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살아있는 전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료 관람 형태로 진행됐지만 열기는 유료 공연을 능가했다는 평가다.

재방송은 10월 7일 이후 KBS 편성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 Wavve에서도 단독 다시보기가 제공되고 있다. 방송국 측은 “본방송과 별개로 비하인드 다큐멘터리를 편성해, 공연 준비 과정과 무대 뒤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4K UHD 화질로 송출돼 화제성을 더했다. 일반 HD 대비 4배 높은 해상도로 조용필의 세밀한 표정과 밴드 연주가 생생히 전해졌다는 평이다. 특히 거대한 LED 무대와 현장 조명이 어우러지며, 거실에서도 콘서트장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 파트에서는 50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인터뷰와 함께 주요 공연 장면의 리마스터 영상이 포함됐다. KBS 측은 “조용필의 음악 여정을 다시 조명하는 동시에 세대를 잇는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기획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공연 직후 조용필은 “이 무대가 마지막은 아니다. 앞으로도 노래를 계속할 것”이라며 여전한 현역 의지를 보였다. 팬들은 “가왕이 돌아왔다”, “세대가 함께 울었다”는 반응을 남기며 SNS를 통해 현장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KBS 대기획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 50년의 궤적을 시청자와 함께 되짚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방송 관계자는 “조용필은 시대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번 추석특집은 그 상징의 확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의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는 재방송과 비하인드 영상 모두 KBS2와 Wavve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KBS 공식 홈페이지의 ‘온에어’ 메뉴 또는 Wavve 검색창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입력하면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결론

이번 KBS 추석특집은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을 넘어, 한 세대를 관통한 예술가의 열정을 조명한 기획으로 남았다. 조용필의 목소리와 무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순간을 영원히’라는 제목처럼, 그 울림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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